2월은 나에게 기다림과 새로운 시작. 봄에 걸맞은 달이었다.
1월의 취업 완료 후 준비
1월 중순 취업이 확정되고 난 후, 매일 개발자로서의 첫 직장에 대한 기대로 잠을 잘 못이루기도 했다.
새로운 스택에 대한 공부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정신없는 시간이 갔던 것 같다.
2월 1-2주는 취준생에서 신입으로 넘어가는 단계라, 내가 멈춰있는 건 아닌지 혹시 더 무얼 준비해야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업무 시간을 맞추기 위해 8시에 일어나 12시에 자는 습관을 만들었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신년이 되어서도 미뤄왔던 올해의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12일이 무색하게 13일부터는 정말 바빠졌다.
첫 출근과 방송대 입학
설 연휴가 끝난 후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함께하게 된 스타트업은 아주 작은 것부터 정해야하는 것이 많았다.
소스 코드를 분석하기 시작했고, 어떤것부터 하면 좋을 지 몰랐다.
나는 말하는 감자가 되었다!
나름대로 해야할 일을 챙기며, 무언가를 만드는 데 (그게 개발이 아니더라도) 기여를 해보려 찾고, 노력했다.
필라테스를 계속 다니며 몸의 균형이 좋아졌지만 체력이 좋아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방송대의 학기는 조금 빨리 시작했다.
공식적인 입학식은 3월 1일이었지만, 2월 중순이면 강의를 듣기 시작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운 것들
회사에서 업무적인 것 외에도 인간적인 부분에 대한 대화를 많이 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은 것들을 실행히시고 있는 걸 보며 많은 걸 배웠다.
2월 정리
K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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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한 것들이 잘 돌아가고 있다. 일찍 일어나고, 꾸준히 하는 것이 목표였다. 한달동안 잘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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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도록 하자.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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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에 대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한다. 부족함을 느끼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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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더 많이 읽자. 곁에 있는 분들이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이라 그분들의 생각에 깊이에 감탄하게 된다. 나는 너무 영상등의 편한 컨텐츠에 익숙해져 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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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 무엇이든 정리하자. 그냥 정리만 하는 게 아니라 ‘잘’ 하자. 정리의 기준은 내가 되지 않고, 누가 봐도 언제 봐도 좋은 정리를 하자.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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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한 학습, 대학 공부를 꾸준히 하자. 하루 2시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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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을 통한 생각정리를 하자. 주 3회 이상의 블로깅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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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잔디를 더 열심히 심자.